산업 중소기업

박영선, 수소경제법 통과에 “수소경제 문 여는데 최선 다할 것”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10 11:18

수정 2020.01.10 11:18

박영선, 수소경제법 통과에 “수소경제 문 여는데 최선 다할 것”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수소경제 관련 산업 육성법이 국회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4차산업시대 수소경제 문을 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10일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오늘도 공기가 좋지 않다"며 "내가 처음 수소에 주목한 것은 미세먼지 때문이었다"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2년 전 수소 경제시대를 말했을 때 너무 앞서간다고 했다"며 "하지만 제가 발의한 수소 관련 법안이 어제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국회의원 시절 국회수소경제포럼을 주도하며 국회의원 35명과 함께 수소관련 정책들에 관해 연구토론하고 해법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국회 내 수소 전문가로 통하는 그는 수소 관련 다수의 법안을 발의 하고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마련에도 정책 아이디어를 적극 개진했다. 국회 내 수소충전소 설치 필요성도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박 장관은 '수소같은 여자'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이번에 국회에서 통과된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효과적인 수소경제 이행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해 국무총리 소속으로 수소경제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또 정부가 수소전문기업에 대한 행정·재정 지원을 할 수 있고, 수소사업과 관련한 기술개발·전문인력 양성 및 국제협력 등에 드는 비용을 보조·융자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수소사업 관련 서비스 보급의 활성화 등 시범사업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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