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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한 끼가 소중한 아이들이 있습니다

동티모르 수도 딜리에서 차량으로 이동해서 2시간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아일레우주 베르마누레우 마을. 이 지역은 마을로 진입하는 도로와 전기마저도 아직 공급되지 않는 전형적인 산골 오지마을인데요. 도로와 전기 설비가 갖추어지지 않을 만큼 열악하고, 주민 대부분이 자급자족형의 밭농사를 지어 생계를 이어가는 가난한 마을입니다. 마을에서 학교까지는 걸어서 한참 걸리다 보니 학교에 가지 않은 아이들도 많고, 학교 또한 형편이 어렵다 보니 먼 거리에서 오는 아이들에게 제대로 급식을 해 줄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고등학교까지 의무교육인 동티모르에서 아일레우주 베르마누레우 마을의 평균 학력은 초등학교 2학년 정도밖에 안 되는 것입니다.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별로 없다 보니, 종일 집에서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데 가난한 형편 탓에 식사를 거르기 일쑤입니다. 밥 한 끼가 소중한 아이들을 위해 따뜻한 하루는 정성이 가득 담긴 식사를 선물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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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다니는 산골 오지 마을 초등학교

수업하는 아이들이 모습

하루에 한 시간 이상을 걸어서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

전교생 아이들이 다 모였어요

아이들에게 따뜻한 밥은 사랑입니다

아이들에게 밥은 가장 따뜻한 사랑입니다

강원도 크기, 인구 130만 명의 동티모르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5명으로 많지는 않지만, 동티모르 정부는 ‘코로나19 비상사태’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아일레우주 베르마누레우 마을의 아이들은 코로나19보다 배고픔이 더 힘겹습니다. 따뜻한 하루 동티모르 지부는 그동안 ‘가난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교육’이라는 생각으로 이 마을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과정을 신설하는 등 교육 지원에 앞장서 왔습니다. 따뜻한 하루는 이번 같이가치 모금을 통해 한 끼 식사가 너무도 소중한 아이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로 사랑을 전하고 싶습니다. 밥은 어린 생명을 살리는 귀한 선물입니다. 그리고 가장 따뜻한 사랑이기도 합니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배고픔에 방치되는 아이들이 없도록, 가난으로 인해 꿈을 포기하는 아이들이 없도록... 여러분이 그 사랑을 나눠주세요. 아일레우주 베르마누레우 마을의 아이들이 단 한 끼라도 영양가 있게, 배부르게 먹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세요. 여러분이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