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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소비자] 바가지 정비업자...소소한 수리 맡겼는데 헉~ 2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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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소비자] 바가지 정비업자...소소한 수리 맡겼는데 헉~ 2천만원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6.03.25 0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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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지만 일부 악덕 정비업체들 때문에 소비자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정보가 무지하다는 점을 이용해 말도 안되게 과장.허위 청구를 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수리비 정산.JPG
▲ 2천만원에 달하는 수리비 청구내역.
수리비 A8 계기판 사진.JPG
▲ 해당차량의 계기판 사진. 정비를 마쳤지만 ABS 불량 표시와 파킹브레이크 고장표시가 보인다.

전라남도 해남에 사는 김 모(남)씨는 아우디 A8LWB 4.2 2007년식 차량 소유주 입니다. 계기판에 ABS 에러와 파킹브레이크 에러 및 디스크 에러등이 떠 있는 것을 없애고, 엔진오일 누유 해결, 부분 도색 등을 위해 부천에 있는 한 정비업체에 수리를 맡겼습니다.

정비소 사장이 평소 아우디 A8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알고 지내던 사이였던 만큼 믿고 수리를 맡겼다는 김씨. 하지만 수리비 견적서를 본 순간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수리비가 무려 자동차 한대 값인 2천만 원이나 청구된 겁니다.

수리가 잘된 것도 아니었습니다. 가장 고치고 싶었던 ABS와 브레이크 관련된 고장은 그대로였습니다. 올해 1월 22일에 입고해 3월 5일 인수했으니 한달이 넘는 기간동안 뭘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알아보니 같은 정비소에서 비슷한 피해사례가 또 있었다고 합니다. 해당 정비소는 다른 고객에게 외제차 판금, 도색하는데만 700만 원을 불렀다고 하네요.

김 씨는 이같은 글을 자동차 커뮤니티에 올려놓은 상태이며 많은 소비자들의 공감과 해당 정비소에 대한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정보가 무지한 사각지대를 이용해 허구청구를 통해 돈을 벌려는 비양심적인 자동차 정비업체들이 종종 발견됩니다. 특히 외제차 수리에서 이같은 일들이 많이 발생되는데요. 정부 관할부처에서 이러한 악덕 정비업체들에 대한 관리에 나서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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