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소비자들 절반 "홈쇼핑보험 과장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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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소비자들 절반 "홈쇼핑보험 과장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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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소비자들 절반 "홈쇼핑보험 과장 심해"

[컨슈머타임스 윤광원 기자] 보험상품 소비자들의 절반 가량이 TV 홈쇼핑에서 파는 보험은 설명에 과장이 심하고 신뢰가 부족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소비자연맹이 공동으로 실시한 '홈쇼핑 보험상품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3.7%는 향후 홈쇼핑을 통한 보험가입 의향이 없다고 답변했다.

그 이유로는 과장된 설명, 설명의 신뢰 부족, 추후 관리의 어려움, 정보 이해의 어려움, 홈쇼핑 자체의 신뢰부족 등의 순서로 꼽았다.

홈쇼핑 가입 의사가 있다는 응답은 22.0%에 그쳤다.

가입 의향이 있는 이유로는 저렴한 보험료, 가입 간편, 좋은 상품 등을 들었다.

젊고 미혼이며 고소득, 고학력자일수록 홈쇼핑 보험에 부정적인 반면 중년의 중산층 다자녀 가정에선 가장 긍정적이었다.

응답자들은 보험에 대해 5점 만점에 평균 3.39점을 주었으나 홈쇼핑에 대해선 3.04점, 홈쇼핑 보험의 경우는 2.68점밖에 주지 않아 부정적 이미지가 더 강했다.

실제 응답자들 대부분은 홈쇼핑에서 보험상품을 파는 것을 알고 있지만, 청약전화를 걸어본 경험자는 37.6%에 그쳤다.

이기욱 금융소비자연맹 사무처장은 "홈쇼핑 보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ㅇ게 정확한 정보를 쉽고 충분하게 전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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