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국내 기름값이 18주 연속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각종 이슈로 인해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함에 따라 국내유가도 당분간 이 같은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다섯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5.4원 오른 리터당 1532.2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가격도 전주보다 5.5원 상승한 리터당 1324.1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가격은 18주 연속, 경유 가격은 19주 연속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산유국 간 감산 기간 재연장 합의, 미국의 정제투입량 증가와 정제가동률 상승 등으로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했다"며 "이에 따라 국내유가도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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