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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 서비스…생산자와 소비자 연결

(서울=뉴스1) 박종민 기자 | 2016-02-16 11:26 송고
카카오는 수요가 발생한 만큼 제품을 생산 및 유통하는 모바일 주문생산플랫폼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MAKERS with kakao)’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News1
카카오는 수요가 발생한 만큼 제품을 생산 및 유통하는 모바일 주문생산플랫폼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MAKERS with kakao)’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News1


카카오가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모바일 주문생산플랫폼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MAKERS with kakao)' 서비스를 16일부터 시작했다.
4800만명의 글로벌 카카오톡 이용자 기반으로 서비스되는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는 제조사가 샘플을 보여주고 이용자들의 주문을 받아 생산하게 된다. 이윤을 만들 수 있는 최소생산수량(Minimum Order Quantity, MOQ) 이상의 주문건에 대해서만 생산에 들어갈 수 있어, 재고부담을 예방할 수 있다. 소비자는 재고비용이 제거된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현재까지 12개 브랜드와 10명의 아티스트, 7곳의 제조사가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와 손을 잡았다. 출시 첫 주에는 아트놈, 최윤라 작가와 콜라보레이션 한 맨투맨 셔츠 등 10여종의 상품이 공개됐다.

주문과 함께 결제가 이뤄지며 1주일간 최소생산량 이상으로 주문 접수된 상품에 대해서만 제작에 들어간다. 결제는 카카오페이 간편결제, 카카오페이 휴대폰 간편결제를 비롯, 신용카드나 휴대폰 간편결제로 가능하다. 제작이 확정되면 카카오가 제품 생산을 위한 비용을 제조사에 미리 지급해 제조사측의 초기 생산비용 부담을 덜어준다. 

전석원 카카오 소셜임팩트팀의 TF장은 "제조업 종사자들을 만나보면 좋은 아이디어 상품을 만들고도 재고 문제로 사업을 존속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의 선주문 시스템에 거는 기대가 높다"며 "이용자들이 기다리면서 살 수 있는 독특하고 품질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서울 창신동, 보문동, 용두동 등지의 제조 공장에서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 상품 생산을 준비하고 있으며 판매 제품이 다양화 됨에 따라 생산 공장의 협력 범위도 확대될 예정이다.



jm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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