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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보험사 미지급 휴면보험금 8000억원 돌파

이상규 기자
입력 : 
2016-01-02 09:38:17
수정 : 
2016-01-03 13: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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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들이 보험사에서 찾아가지 않은 휴면보험금의 규모가 800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보험사들이 보관 중인 휴면보험금은 모두 8290억원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함사들이 보유한 미지급 휴면보험금은 각각 6035억원, 2255억원이다.

보험협회와 보험사들은 지난해부터 휴면보험금 환급 노력을 대폭 강화했다.

홈페이지를 활용해 환급방법을 안내하는 것은 물론 보험가입조회 때 휴면보험금 동시조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시스템 개선에도 공을 들였다.

덕분에 작년 생명·손해보험사들이 고객에게 돌려준 휴면보험금은 2014년에 비해 27% 늘어난 3천64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생보협회가 지난해 8월부터 대대적인 ‘휴면보험금 찾아주기’ 운동을 벌이는 등 1년간 2천983억원을 고객에게 돌려줘 전년보다 환급액을 64% 늘렸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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